Dead End - 더 로드 일상의 소소한 모험

더 로드
레이 와이즈,알렉산드라 홀든,린 쉐이 / 장 뱁티스트 안드레아,패브리스 카네파
나의 점수 : ★★★★★











 주말엔 어김없이 활력을 찾기 위해 디빅스 플레이어로 스릴러를 한편씩은 보는 편이다. 뭐 재미있는 것이 없을까 이것저것 살펴보던 중 바로 요 영화를 찾게 되었다. 꽤 양분화된 평가를 - 단순 호러일 뿐이다 vs 아니다 스릴러다 - 받는 지라 호기심에 상자를 열어봤다.

 내용은 이렇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처갓집을 가는 식구. 가다가 흰옷을 입은 여인을 태우게 되고 한명씩 죽어간다.

 뭐 반전이라면 - 약간의 스포일러 - 사실 영화가 끝나는 동시에 알기 쉬운 편이었다.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관련 인물들이 보여지는 설정은 이미 '아이 인사이드' 나 '아이덴티티' 와 유사한 구조라서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진정한 반전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이다. 엔딩부분에서 발견되는 쪽지와 그저 감독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네이버 지식인을 검색하던 중 이 영화가 실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엔딩부분의 쪽지는 실제로 발견된 증거물이라고 한다.

 이것이 진정한 반전이다. 한번 보고 넘어갈 영화였는데 인터넷에서 이 영화가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는 사실을 아는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여러모로 잘 만든 영화다. 아래는 영화의 배경이 된 죽음 도로 '마르콧 로드'와 관련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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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연쇄살인 사건 최종 보고서


사건시각: 199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7:30 pm ~ 25일 2:00 am
해링턴 가족이 마르콧 도로에 들어선 시각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각.
발생장소: 미국 네브라스카주 교외, 마르콧 로드
사건내용: 크리스마스 이브, 마르콧 로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일 가족 사망 사건
특이사항: 해링턴 가족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친척들과 보내기 위해 가던 중 추락한 교통사고로 추정되고 있으나 시신 부검 결과, 원인이 분명치 않은 극심한 공포를 동반한 사망으로 추정됨. 이 도로에서 일어난 이와 같은 미스터리한 사망사건은 1927년부터 1999년까지 총 34건에 이름..
증거물 : '내가 이 길에서 살아 남는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이라는 글이 적힌 종이 한 장 -> 영화 엔딩에 나오는 반전



사건은 미궁 속에 남겨진 채 종결됨


단서
1918년 12월. 네브라스카주 교외에 마르콧 로드 라는 이름의 도로가 개통되었다.
도시설계사 벤자민 로가 뫼비우스의 이론을 이용해 설계한 이 나선형 구조의 도로가 개통 된 다음날 임산부였던 줄리아 페타가 교통사고로 이 길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발생일 새벽, 꿈을 꾼 줄리아의 어머니는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아기를 안고 서 있는 딸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 날 이후 밤마다 어머니의 꿈속에 나타난 줄리아는 자신은 절대 죽지 않았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로부터 6년 후인 1924년 12월, 결국 어머니는 줄리아의 무덤을 파헤치기로 결심하는데,
관속에 있던 줄리아의 시신은 6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패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되어 있었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마르콧 로드는 전국 평균보다 43%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실종사건이 34건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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