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Global Business Service - Strategy & Change 면접후기 Et Cetra

시간이 좀 지난 인턴면접후기를 올립니다. 나름대로 많은 기억을 남긴 면접이었네요.


지난 시험기간동안 국제경영기계(IBM)의 세계경영봉사 단위(Global Business Service)의
전략과 변화 부서 (Strategy & Change) 에 지원하여 최종합격이 지난 주에 통보되었습니다.
(편의상 IBM GBS S&C 로 표기합니다.)


-본사 소개 참고 : http://www-07.ibm.com/services/kr/business/solutions/strategy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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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consulting
IBM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통합되고 혁신적인 전략 및 변경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Ready for innovation?
IBM은 전세계 21개 업종의 CEO 및 사상적 리더 765명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정상에 있는 이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혁신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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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IBM은 더 이상 노트북을 파는 하드웨어 회사가 아닙니다.
IT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죠.
그 중에서 GBS 는 2003년에 PWC에 있던 부서와 통합되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IBM이라는 회사의 인프라에도 끌리기도 했지만 S&C 파트가 하는 다양한 업무들 - 마케팅 전략, 고객관리, 변화관리, KM 등 - 에 대한 흥미가 더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고 면접프로세스를 보면,
학교에서 추천서를 받아 1차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1차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한 질문이었는데요, 간단한 인성면접을 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IT 회사지만 IT에 특화된 사람이 아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것과 컨설턴트가 되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일반적인 면접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2차 면접은 임원진 면접이었는데 1차 면접 하루 뒤에 곧장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더군요.
외국계 회사사 그런지 반응이 정말 빠른건 좋았지만..
면접을 보는 날이 시험기간과 겹쳐서 두 번의 면접동안 시험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더군요.


2차 면접은 1차 면접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원진 면접이라고 하면
간단한 자기소개나 이력을 말하고 문자그대로 '좋은 이야기' 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압박면접을 하시더군요. 처음에 많이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최근 경제상황 하 회사의 CEO에게 조언할 수 있는 내용'
'위의 맥락에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


등에 대해서 연속적으로 질문을 하셨고 이런 저런 대답을 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보낸 부분은 고용안정성과 평가형평성 사이에서의 Trade-off 를 선택하는 질문이었는데
개념을 다시 정의하거나 Context를 바꿔가면서 양자택일을 피하려고 했습니다만 양자택일의 선택을 원하셔서 한 가지를 골랐습니다. 의견을 내자마자 곧장 반론이 이어졌고 말씀을 하는 것을 들으니 수정되어야 하는 논리가 있는 것이 발견되더군요. 이 부분에 진정한 양자택일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기초의견을 고수하기보다는 파트너님의 의견과의 절충안을 택하였고 객관적으로 보면 '주관 없는', 주관적으로 보면 '수용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었죠. 이 외에 영어라든가 한자와 같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파트너분의 입장이라면 섣부른 의견 피력등 감점될 만한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합격했지만 자신에 대해서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면접 후 기본적인 사고에 대해서 좀 더 치열하게 연습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죠. 그래서 지금 부지런히 이런 저런 책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만,
내년도에는 도서에 지출하는 비용이 좀 더 높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 )


덧글

  • deli21 2008/12/27 02:10 # 답글

    축하 드립니다!!
  • asteray 2008/12/27 19:18 # 답글

    deli21님/ 감사합니다. : ) 일주일 남았는데 아직 마음을 못 정하겠네요 : )
  • 붕어가시 2008/12/27 22:34 # 답글

    축하합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건승을 기원합니다.
  • asteray 2008/12/27 23:40 # 답글

    붕어가시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단기 인턴이니 마음만은 부담없이 가려고 합니다. : )
  • 조나쓰 2008/12/29 10:27 # 답글

    안녕하세요, 댓글 보고 넘어왔네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 asteray 2008/12/29 12:37 # 답글

    조나쓰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kyoonjae 2008/12/30 00:02 # 삭제 답글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갈고 닦으신 게 빛을 발하네요. 하나의 '점'을 멋지게 찍으셨습니다.
    asteray님의 2009년에 이렇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asteray 2008/12/30 19:30 # 답글

    kyoonjae님/ 감사합니다. 하나의 점에 불구하지만 열심히 해야겠죠. : ) kyoonjae님 역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
  • 2009/02/16 01:1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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