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로지컬 무엇무엇을 읽는다 : 로지컬 프리젠테이션 Et Cetra

로지컬 프리젠테이션 - 8점
다카하시 슌스케.도이 사토시 지음, 곽해선 옮김/이다미디어

이런 책 리뷰는 이제 지겹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논리의 기술, 전략사고 컴플리트북,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논증의 기술, 로지컬씽킹 등등
언뜻 생각나는 책만 해도 꽤 있네요.

기본적인 로직 자체에 대한 리뷰의 측면에서 이런 책을 읽을 떄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책에는 저자의 경험이 책에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책은 맥킨지 같은 컨설팅 펌에서 은퇴를 하고 어디선가 또 다른 삶을 즐기고 계시는 와중에 쓰는 경우가 꽤 있죠.

이 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 저자 약력을 살펴보면,

다카하시 ?스케(高橋俊介) - 1954년 동경에서 태어나 동경대학 항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학 공학부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국유 철도, 맥킨지 앤드 컴퍼니, 와이어트 컴퍼니에서 일했으며, 현재 게이오대학 대학원 정책미디어 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지은 책으로 <인재 매니지먼트의 혁명>, <자유와 자기 책임의 매니지먼트>, <캐리어 쇼크>,<필요 없는 녀석은 한 사람도 없다> 등이 있다.

도이 사토시(土井 哲) - 동경대학 경제학부 및 MIT공대 슬론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도쿄은행, 매킨지 앤드 컴퍼니에서 일했으며,1997년 (주)프로액티아를 설립해 경영자 양성 연수기획 외에 기업의 경영 과제를 다루는 전략연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35세까지 프로페셔널이 되자> 등이 있다.

출처 : 알라딘

그렇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나 맥킨지 컴퍼니 출신의 그런 분들인 거죠. 이런 책은 그 특성 상 지은이의 Practice가 꽤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런 책들은 아무리 동일한 주제라도 다양한 느낌으로 읽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지은이가 현재 교수로 재직중이라서 그런지 원론적인 부분과 실무적인 부분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집합논리, 조건논리, 배리법과 같은 논리학에서 출발하여 끝은 One Slide, One Message 라는 참으로 실무적인 조언으로 끝나게 되죠. 적어도 로지컬 씽킹과 같이 하나의 메세지를 너무 길게 끄는 서적보다는 괜찮네요.

여러가지 좋은 메세지들이 있지만 딱 하나를 꼽자면 논리력과 설득력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논리력이란 Make a sense~ 라면서 끄덕이는 것입니다. 인간은 죽는다. 그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그는 죽을 것이다. 이것은 논리적인 흐름이죠.

< 잘못된 논리의 예 : 인간인데 펭귄보단 낫겠죠^^ >
하지만 설득력은 상대가 듣고 싶은 것을 의미합니다. 듣는 이의 상황과 가치관, 선택기준에 맞게 hit 하는 것이 바로 설득력 있는 메세지가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메세지의 목적은 설득, 논리는 설득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것인데 굉장히 단순하면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Practice 발굴과 잘 재단된 Framwork, 완벽한 스토리라이닝에 힘쓰는 것도 좋지만 '지금 당장 클라이언트가 들어야 하는 말은 무엇이지' 라는 관점에서 부터 가치있는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진 않은 일이죠.

이 외에도 실무적으로 저지르는 스토리라인상의 실수나 저자의 경험이 담겨져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스토리라인이 무엇인지 개념을 잡으시려는 분들은 다른 것보다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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