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26일
오타에 관대해 지지 말자
새로운 사람들과 이메일을 몇 번 주고받으면서 가장 무서운 경험 중 하나는 오타가 가득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일 것입니다.

경험적으로 보면 오타를 자주 내는 사람일 수록,
- 이메일에 첨부파일 없이 발송하는 경우가 많고 (필요함에도)
- 사내 메일에 고객을 참조로 하는 경우도 있고
- 자신의 아웃풋, 마지막 한 글자에 대한 집착이 덜하며
- 무엇보다 자신의 실수에 관대한 편
입니다.

지나친 일반화 일 수 있지만, 요새는 오타를 보는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습니다.
오타로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함은 99와 100을 결정짓는 중요한 차이입니다.
조직에서는 능력이 99인 사람 열 명 있는 것 보다 100인 사람 한 명이 훨씬 더 소중한 자원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비교우위가 있느냐, 를 놓고 경쟁하는 사회에서는 바로 그 오타 하나의 차이가 99와 100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90년대 삼성이 내수시장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99가 아닙니다. 극성스러울 정도의 AS서비스는 상대적으로 100에 가까운 경험이었죠. 물론 LG도, 센츄리 에어컨도 AS가 정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약간 더 괜찮았죠.
바로 그 약간을 위해 오늘도 야근을 하며 블로깅을 하면서 오타를 찾고 있네요.. :)
# by | 2009/08/26 01:24 | Thinking@m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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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뭐 그리 흥분해서 타이핑을 했는지는 지금 와서는 의문이군요....
뭐 저도 청소년이다만 제가 약간 결벽증따위의 증세가 인터넷하면서 생겨
오타를 보면 뭐랄까 찜찜해서 일단 고치고 보는 :D